무제... 생명...꿈...희망...

http://www.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ps&table=game_ps04&num=82299
때때로 게임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있는데 아마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도 있겠지만.
서양놈들은 뭐든지 같이 하면서 노는것을 즐기는것 같고 동양 사람들은 같이 하는 것 보다는
그러니까 개인의 내면(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간단히 말하면... 외국사람이 좋아하는 게임들은 싱글보다는 멀티플레이
멀티플레이 중에서 특히 코옵같은거나 아니면 팀vs팀으로 하는 협동위주의 멀티플레이를
더 선호한다는것 같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임이 팀포트리스2라서 이것과 관련된 말 밖에 못 하겠는데;;

팀포트리스2에는 다양한 모드가 있지만 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하는 모드가 cp(캡쳐포인트)와 페이로드(목적지도착)인데
cp같은경우 대칭형맵과 비대칭형 맵이 있는데 대칭형의경우 주로 다수의 플레이어가 몰려가서 싸우고는
그 한타 싸움에서 이긴 팀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중앙지역을 점령하고는 중앙을 거점으로 시작해서
적의 베이스 앞까지 주로 공방이 벌어지는데 여기에서는 팀보다는 우선 개인의 실력이 우선되지
공식맵 같은경우 다양한 경로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허를 찌를 수 있기 때문에 한 개인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예를 들어서 스카웃이나 스파이가 다른 경로로 적의 뒤를 돌아서 메딕이나 엔지니어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거나
혹은 중기병이나 솔져,데모맨이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상대팀을 한 방에 분쇄시켜버릴 수 있으니까

물론 페이로드에서도 저 공식은 당연히 통하지만 다른 것이 있다면 바로 '카트'
페이로드에서는 공격팀이 카트근처에 존재함으로써 카트가 움직이고 이 움직이는 카트를
방어팀(레드)의 마지막 지점까지 옮겨야 라운드가 종료되는데 여기까지 옮기기 위해서는 꽤나 힘들지.
아까전에도 말했지만 카트를 옮기기 위해서는 카트 옆에 블루팀이 존재해야하지. 이걸 기본 명제라고 하자.
하지만 레드팀들도 다른 플레이어들이 있으니까 블루팀의 카트가 옮기는것을 수수방관하지는 않아.
지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으니까.

레드팀은 효과적으로 블루팀의 공격을 막기위해서 다양한 수단을 사용 할 수 있는데
보통 방어에서는 스파이와 스나이퍼,엔지니어,메딕이 활약을 많이 하지.
스파이는 주요 플레이어를 암살하거나 건물을 교란기로 파괴 할 수 있지
메딕이나 다른 클래스를 암살함으로써 공격하는 적들의 숫자를 줄이고 또한 공격의 목표를 자신으로 돌릴수 있지
스나이퍼는 초장거리 저격을 통해서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적들을 줄일 수 있지.
단 스나이퍼의 카운터로 블루팀의 스파이가 있지만 당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메딕이야말로 팀의 승리를 좌우할수있는 가장 중요한 클래스지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고 충전된 우버게이지를 사용해서 적들을 죽이거나 쫓아내면서 시간을 벌지
다수의 메딕이야말로 팀의 승리를 확인시키니까.
엔지니어도 메딕과 비슷하지만 이쪽은 약간 다르지 국지방어형이라고 해야하나?
센트리건을 이용해서 센트리건의 사정거리가 닿는 지역을 방어할 수 있고 디스팬서를 설치해서 체력회복
또한 텔레포터로 전선까지 빠른 이동까지 가능하니까. 엔지니어도 2,3명정도 팀에 있으면 정말 좋지....


음... 내가 뭘 말하고 싶었던거지?

덧글

  • 케라래스 2010/10/17 06:37 # 삭제 답글

    무의식속에 엄청난 불평불만이 묻어나는 글을 잘 읽었슴메.
    사실 미국놈들도 혼자서 노는것을 좋아하는 인간들이 많아요. 하지만 문제라면 다 같이 노는 인간들이 워낙에 활동적인 인간들이고, 또한 사회가 그런것들을 서포트를 하기 때문에 혼자서 사는 인간들은 꽤나 많은 패널티를 않게 되죠. (일본은 오히려 반대라고 들었습니다만)

    예를 들자면 지금 현재상황의 문명5. 넷게임을 통해 LAN게임을 열수도 있습니다만, 보통 집에서 혼자들 싱글을 하거나 그러죠. 하지만, 활발한 인간측이 먼저 조용한 인간들을 끌어들입니다. 여기에서 서양과 동양측의 차이가 있겠네요.
    이런 일로 만나게 되면, 진짜로, Strictly, 문명5에 관해서만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를 하고 거기에서 끝냅니다. 그 다음은 없습니다. 다른 게임을 할까 뭐할까 그런것도 없습니다. 뭐랄까... 확실히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존중하는 느낌이죠. 왜냐하면 미국이라는 동네는 혼자서 하는 인간들을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단체로 하는 인간들에 비해서 탄압하는 한편, '차별'에 관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게 막기 때문입니다.

    따지고 보면 이 녀석들도 굉장히 피곤할 정도로 복잡하죠.

    ...그런데 나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더라... 이런 복잡한 정황때문에 문명5를 이틀 연속으로 달린거? (야)
  • 케라래스 2010/10/17 06:39 # 삭제 답글

    ...아 맞다. 그래서 팀포2얘기하려고 했었지...
    그러니까, 제 말인즉슨, 이미 '팀포2에 접속했다'='팀워크하겠다'라는것을 인정하고 들어온셈입니다. 개개인의 실력보다는 게임 타이틀과 성격에 맞춰서 놀겠다는거죠. 진짜로 개개인으로 실력따지고 노는것이라면 다른 게임을 하게 됩니다. 퀘이크3라던가, 격투게임(철권6BR, 스파4등등)이라던가.

    그래서 외국게임들은 그리 서로 '밸런스'보다는 '상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스타2가 그런 영향을 받고, 화염차를 한국이 홧병차라고 부르는동안에 이 동네에서는 일꾼버너로 활약한것처럼...
댓글 입력 영역